부안군, 2023년 국가예산 최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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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2023년 국가예산 최대 반영
  • 이옥수 기자
  • 승인 2022.12.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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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내년도 국가예산(국·도비)으로 역대 최고액인 5815억원을 확보해 최대 반영돼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당초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사업 14건을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해 94억5000만원(총사업비 3427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는 말 그대로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정부의 내년도 재정 기조가 긴축재정으로 전면 전환함에 따라 중장기 신규사업 억제와 역대 최대규모의 지출 재구조화에 지자체 예산 축소 등 그 어느 해보다 국가예산 확보 어려움이 컸다.
그러나 군은 지역발전을 위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권익현 부안군수를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역할을 분담하고 지역구 이원택 국회의원 및 우원식 예산결산 특별위원장, 유동수·한병도·이용호·박정 국회의원 등 예결소위 소속의원, 정운천·전해철·안호영·김수흥 국회의원 등 주요사업별 상임위 소속의원 등 여야를 가리지 않는 연대를 통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전방위적인 설득활동을 거쳐 역대 최대규모 국가예산 확보의 성과를 거뒀다.
권익현 군수는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재선군수답게 폭넓은 정치 인맥과 노련한 예산확보 전략으로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됐던 군 숙원사업을 국회 심의단계에서 대거 반영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국회 심의단계에서 추가 반영된 사업은 생태정원과 함께 하는 갯벌 치유센터 3억원(총사업비 170억원), 국도 30호선(석포~운호) 2차로 개량 2억원(총사업비 487억원), 줄포지구 배수개선사업 1억원(총사업비 172억원),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13억원(총사업비 2282억원) 등 총 14건(총사업비 3427억원)이며 모두 신규사업으로 향후 수년간 부안군 미래 발전을 책임질 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기존에 확보한 국가예산 사업들도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 지원 140억원(총사업비 846억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 24억3000만원(총사업비 294억원), 위도 농어촌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 6억5000만원(총사업비 27억원), 전라유학진흥원 건립 15억7000만원(총사업비 100억원) 등이 반영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권익현 군수는 “역대 최고로 확보한 내년도 국가예산은 부안 대 도약 시대 개막을 위한 씨앗이 될 것”이며 “이 예산들이 싹을 틔워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이라는 결실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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