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비봉면 이수백 청년들의 꺾이지 않는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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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비봉면 이수백 청년들의 꺾이지 않는 선행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3.01.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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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비봉면의 청년들이 10년 넘게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4일 완주군 비봉면에 따르면 ‘이수백청년회(회장 이필주)’ 회원 13명은 새해 첫날인 1일 18개 마을 경로당을 돌며 어르신들을 위해 가래떡과 음료수, 화장지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증정했다.

‘이수백청년회’는 이전리와 수선리, 백도리에 사는 40대 중반부터 50대 초반의 청년 모임을 말한다.
통상 ‘청년기본법’상 청년은 19세 이상 35세 미만인 사람을 뜻하고, 주민등록상 인구집계상의 청년은 18세 이상 39세 미만을 뜻하지만 고령화의 급진전으로 농촌에서는 40대에서 60세 미만은 청년이라고 부른다.
이수백청년회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넘게 한해도 거르지 않고 경로당 물품 지원을 이어왔다.
이필주 회장은 “어르신들이 기뻐하시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한 해 한 해 봉사활동을 해온 것이 10여년에 이르렀다”고 환하게 웃었다.
안형숙 비봉면장은 “비봉면을 지키는 청년들이 봉사활동을 전개해서 마음이 뿌듯하다”며 “그동안 주변에 알리지도 않고 묵묵히 미담을 실천해온 이수백 청년들의 선행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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