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적극적인 사업발굴과 예산확보 활동으로 중앙부처의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향상에 필요한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올들어 5월 현재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 총 17건 272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주요사업을 보면 국토부의 '고향의 강' 정비사업, 농식품부의 시설원예 품질개선 사업, 행안부의 남문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교과부의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문체부의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등으로 지역발전과 주민소득 향상 및 복지증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밖에 예비사회적기업에 3개 기업이 선정되어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학교마을 도서관 조성사업과 으뜸인재 육성사업, 방과후 문화예술 교육지원사업이 선정되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내실있는 교육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생활공간 공공미술로 가꾸기 사업, 신관사또 부임행차의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선정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수준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남원시는 김형만 부시장을 중심으로 각 실과소장이 소관부처를 직접 방문해 당위성 설명과 꾸준한 설득으로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또한 중앙부처 정책동향을 집중 파악하여 응모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공모사업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윤승호 남원시장은 "요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간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기초적인 단계에서부터 치밀한 계획과 정보수집을 통해 타 자치단체보다 신속하고 내실있는 사업내용을 발굴해 지역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발전과 시민 복지증진을 위한 국가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래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