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면 곶감 직거래장터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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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고산면 곶감 직거래장터 '북적'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3.01.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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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고산면 고산미소시장 내 광장. 곶감 직거래장터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곶감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완주곶감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곶감 직거래장터’는 인근의 비봉과 운주, 화산, 동상, 경천면 등지의 26농가가 참여해 품질 좋은 상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다.

 1개에 60~70g의 무게가 나가는 곳감(특) 46개를 한 세트로 파는 가격은 지난해에 10만 원 정도 했으나 올해는 9만 원으로 뚝 떨어졌다. 또 작년에 6만 원 하던 곶감 한 세트도 5만5천 원의 가격이 매겨져 있는 등 1년 전보다 10% 안팎의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

 농가들의 이런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직거래장터가 열렸고, 특히 지난해 곶감 건조 과정의 날씨마저 최상을 유지해 품질 좋은 곶감을 싼 값에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요청된다.

완주 감생산자협동조합의 김태수 조합장은 “가격이 하락한 상황에서 생산자 농가들이 직접 판매해 유통마진이 없는 직거래장터에서 곶감을 구매하면 이중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많이 애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7일 개장한 고산 미소시장 내 광장의 곶감 직거래장터는 오는 20일까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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