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남선북마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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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남선북마 행보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3.01.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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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군수, 민주당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 참석

완주 수소경제 핵심 인프라 강조
새 성장 동력·균발 지원 건의

 

유희태 완주군수가 지역의 최대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남선북마(南船北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 군수는 지난 27일 익산시청 본청 2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전북에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지정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로 진행된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에는 이재명 당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을 포함해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 안호영 의원 등 전북 국회의원들이 함께했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완주군에는 320만평의 공단이 조성돼 있으며, 공단 내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의 수소트럭과 수소버스를 생산하고, 현재 200여대의 수소버스·트럭이 판매돼 국내외에서 잘 운행되고 있다”며 “특히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트럭은 미국과 독일, 스위스, 유럽 등지로 수출돼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소특화 국가산단은 2100년 전 한반도 철기문화의 여명을 열었던 완주군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인 만큼 봉동읍 일원에 165만㎡ 규모로 조성할 경우 국내 수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과 전북이 자랑이 될 것이라는 논리이다.
유 군수는 국회 방문 건의에서 “완주군은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는 대도약의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불철주야 뛰고 있다”며 “작년 말에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착공하고, ‘연료전지 원 스톱 인증체계’도 구축하는 등 수소경제 핵심 인프라를 갖춰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는 이달 말경에 평가위원회와 국토연구원의 종합평가를 거쳐 국토부가 다음 달 중순경에 선정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북의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단은 완주군 봉동읍 일원에 국비 등 6270억원의 예산을 들여 165만㎡(50만평)를 조성, 수소 전문기업을 집적화하고 친환경 수소산단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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