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해빙기 맞아 3500여개소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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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해빙기 맞아 3500여개소 안전점검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2.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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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한 해빙기가 도래함에 따라 비탈면의 낙석, 산사태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하고자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지반 약화로 시설물의 붕괴, 전도, 낙석 등이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시설·급경사지·옹벽·절토사면·도로 및 하천 공사현장·문화재 등 7개 분야 3,500여 개소다.

점검기간은 2월 15일부터 4월 2일까지 47일간으로 전북도는 점검 실효성 확보를 위해 공무원,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으로 각 분야별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빈틈없는 점검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지반상태 ▲기초부의 균열 ▲사면의 손상 여부 ▲옹벽의 균열·누수 ▲공사현장 안전관리 계획성 작성 ▲거푸집·동바리 설치 상태 ▲문화재 건축물 지반 침하 등이다.
또한, 이번 점검 대상 3,500여 개소 중 취약 지역의 교차 점검을 3월 중행안부, 도·시군,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안전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 중 경미한 부분은 현장에서 시정 하고,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점검·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신속하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개선될 때까지 조치사항을 추적·관리한다.

허전 도민안전실장은 “해빙기에는 시설물 강도가 약해지면서 각종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취약지역에 대한 꼼꼼한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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