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근본부터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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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근본부터 해결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3.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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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절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자가 입을 마음의 상처는 평생 잊지 못한다고 한다. 
가해 학생의 탄생은 사회책임도 한몫하고 있다. 폭력적인 영화, 조폭이 우대받고 거들먹거리도록 방치해온 이 사회가 책임이 있다. 

폭력 전과가 선량한 시민들을 위협하는 지금의 사회 분위기는 과연 어디에서 출발했는가. 
과거 과학수사가 도입되기 전에는 경찰과 조폭들과의 공생관계였다. 어쩌면 서로 인정하면서 정보를 주고받았을지 모른다. 
조폭에 연루된 자의 사회처벌은 오히려 그들을 강하게 만들어 주어 선량한 시민들은 오히려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극 중의 재미와 강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많은 조직폭력과 사법부와 유착관계 설정이 조직폭력을 양산하고 있는 이유이다. 
“타인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라는 유아교육부터 성장기 청소년까지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인간은 개개인이 성격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적 차원은 다르다. 부정하고 폭력적인 행위는 결코 성공할 수 없고 강력한 처벌이 뒤따른다는 의식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과거 삼청교육대 운영은 사회정화 차원에서 무분별하고 무고한 시민들을 강제로 정신교육을 강행해 물의를 빚었다. 그 당시 경찰서의 유치장은 텅텅 비워졌고 선량한 시민이 살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폭력 세상은 없었다. 
지금은 어떠한가. 인권 문제로 교도소조차 수감자에 인권유린을 당했다며 민원을 제기할 정도이니 대다수 국민이 그들을 보호하고 대접하기 위해 세금을 납부하는 것은 아니다. 
대법원의 최종 유죄선고가 인정되면 그 형량의 절반은 강력한 정신교육 이수 후 수감생활을 마치게 해야 한다. 다시는 그 프로그램을 이수할 자신감이 없을 정도의 재창조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이번 완산경찰서의 ‘찾아가는 학폭 예방 교육’이 열매를 맺어 건강하고 건전한 사회가 이룩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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