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제9585부대의 빛나는 협치 “군부대는 14번째 면”
상태바
완주군·제9585부대의 빛나는 협치 “군부대는 14번째 면”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3.03.21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과 제9585부대가 주민행복과 지역안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시대를 이어가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끈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제9585부대는 지역주민과 유대를 돈독히 할 뿐만 아니라 산불발생이나 천재지변 등 위기 때마다 군 장병을 투입해 최일선에서 주민안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실제로 제9585부대는 사흘 전 용진읍 간중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곧바로 120여 명의 군장병을 투입, 잔불 진화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서 작년 11월 말에도 화산면·운주면 일대에 산불이 발생, 진화와 재발화가 반복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군 장병 100여명을 신속하게 투입해 최종 진화에 앞장섰다. 
특히 완주군과 제9585부대는 올 2월에 업무협약을 공식 체결, 문화·예술·체육의 교류와 함께 재난 상황 지원 업무에 상호 협력하기로 손을 잡았다.
두 기관 간 상생 협력 시대의 개막으로 완주군이 최근 진행한 식목일 행사에는 제9585부대의 군 장병이 투입돼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는 등 실질적인 협력으로 주민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유 군수는 아예 각종 행사장에서 “제9585부대는 군의 14번째 면(面)”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삼례문화예술촌 다목적관에서 열린 ‘100인 대담회’에서도 “완주군은 13개 읍·면이 아니라 14개 읍·면·부대로 구성돼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안전을 위해 뛰는 13개 읍·면과 같이 제9585부대가 주민을 위한 군부대 역할을 하며 14번째 면으로 존중하는 등 상호 긴밀한 소통과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