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 의혹' 제기한 안해욱, 전주을 재선거 공식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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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의혹' 제기한 안해욱, 전주을 재선거 공식 출마 선언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3.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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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안해욱 후보(무소속)가 2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해욱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일명 '쥴리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인사다.

안 후보는 "고향이 경상도인 제가 전주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정치적 욕망이 있어서가 아니다"라며 "오직 김건희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윤석열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번 정권은 김건희 정권이라고 생각한다. 김건희의 가증스러운 과거를 모두 폭로해 국격을 세우겠다"며 "당선되면 범민주 세력을 규합해 단일대오를 이루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역의 사정에는 어둡기 때문에 이 부분은 현지 사정에 밝은 시·도의원, 정당관계자 등과 결집하겠다"며 "전주을을 교육·문화 도시와 세계 태권도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안해욱 후보는 지난해 1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던 김건희 여사를 목격했다고 언급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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