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정주인구를 늘리기 위해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1년에 400만원씩, 4년간 총 1600만원의 파격적인 금액을 대학생 생활지원금으로 지급한다.
민선 8기 최영일 순창군수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인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이 5월이면 본격화됨에 따라‘순창형 보편적 복지실현’에 성큼 다가설 전망이다.
군은 이번 지원사업이 대학 입학생부터 재학생까지 대폭 학대한 것으로 순창군의 학부모와 대학생의 교육비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지역의 인구 유출을 막아 정주인구증대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사업의 주체는 순창군의 출연기관인 (재)순창군옥천장학회가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며, 순창군은 지급에 필요한 예산 23억원을 2023년 본예산에 이미 확보하여 지급 준비를 마친 상태다.
구체적인 지원금액은 순창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대학생에게는 1년 400만원을 지급하고, 중·고교만 졸업한 대학생에게는 1년 300만원, 고등학교만 졸업한 대학생에게는 1년 200만원씩이 지급될 예정이며, 올해 대학 신입생의 경우에는 1학기는 진학축하금 200만원, 2학기는 생활지원금 200만원을 합쳐 총 400만원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지원사업 공고는 오는 4월 중에 공고할 예정이며, 지급 신청은 오는 5월 1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고,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재)순창군옥천장학회 또는 순창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치솟는 생활물가와 더불어 대학 등록금과 주거비 등 대학생활에 필요한 교육비에 학부모의 부담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학 신입생뿐만 아니라 순창군 전체 대학생에게 생활지원금 지급을 준비하고 있으니 꼭 기한 내 신청해서 순창군민만이 누릴 수 있는 순창형 보편적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문의사항은 순창군청 행정과(650-1238)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옥천장학회(650-1242)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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