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 1조원대 투자 이차전지 혁신허브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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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단 1조원대 투자 이차전지 혁신허브로 훨훨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3.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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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와 투자협약 체결
굵직한 기업 유치 이차전지 산업 거점화 성과 줄이어

 

전라북도가 이차전지 산업을 전략산업 중 하나로 삼아 생태계 조성은 물론 가치사슬체계 완성을 위해 기반을 차근차근 준비해 가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24일 GEM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주)와 1조2000억원 상당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이번 결정은 이차전지 혁신허브를 조성하려는 전북도에 천군만마라는 평가이다.
지이엠코리아(주)는 국내 코스닥 1위 기업인 에코프로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주)와 세계 5위 이차전지 생산업체인 SK온, 중국의 이차전지 소재 업체인 GEM이 합작해 만든 회사로 도내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북도는 지난 2020년 SK넥실리스, 2021년 천보BLS, 2022년 대주전자재료 등 대기업·중견기업을 포함해 굵직한 이차전지 기업을 유치해 냈다.
이 외에도 이엔드디, 테이팩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프로그린테크 등의 기업을 꾸준히 전북으로 끌어들여 이차전지 산업 거점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번 지이엠코리아(주)가 입주하는 새만금 산단은 세계적인 이차전지 리싸이클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성일하이텍을 포함해, 관련 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놓은 천보BLS, 대주전자재료 등이 입지한 지역이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를 통한 이차전지 혁신허브 조성에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내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은 소재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배터리 시장의 변화에도 큰 흔들림 없이 지속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최근 3년간 도내에 투자를 결정한 이차전지 관련 25개 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도내에서 4조8000억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과 3만3871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도에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유치된 기업들이 지역에 잘 정착하고, 지역에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공모를 포함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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