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기관 사칭한 보이스피싱 속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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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관 사칭한 보이스피싱 속지 않으려면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3.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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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 월촌지구대 순경 최진형

 

기관 사칭 보이스피싱은 검찰이나 경찰,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하여 피해자가 금융 범죄에 연루되었다면서 불안감을 조성하고 심리적인 압박을 하여 각종 개인 정보를 요구하거나 해킹 앱설치 유도, 안전조치 등을 명목으로 자금 이체 등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이다. 
최근에는 어디서 유출되었는지 모르는 개인 정보를 활용하여 이름, 나이, 직장 등을 말하며 가짜 검찰 서류 등을 보여주며 진짜 검찰인 듯한 모양새로 접근하기 때문에 보통 사람이라면 구별하기가 어렵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수사선상에 올랐다며 해킹 앱을 깔게 하거나 신분증 촬영요구, 금융 거래 정보 등을 물어보는데 사기범들의 요구대로 이행하면 바로 피해로 연결되므로 절대 응하면 안된다. 
수사기관에서는 서면이나 대면조사를 실시하고 전화, 카톡, 문자로는 조사하지 않으며 어떠한 명분으로도 금품을 요구하지 않으니 각별히 조심해야한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개인정보, 금융정보 등을 요구하는 피싱 의심 전화 바로 끊고 차단하기 ▲특정 앱을 설치하거나 불분명한 링크는 클릭하지 않기 ▲피해를 보았다면 즉시 경찰(112), 검찰(1301), 금융감독원(1331)에 신고해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 금액은 많이 줄었다고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고 피해자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엄청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도 필요하겠지만 피싱 사기유형에 대해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 피해 보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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