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밤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의 안전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도로 위 가로등을 LED(발광다이오드)등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어둡고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나트륨·메탈 가로등 3만8787개를 오는 2026년까지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가로등 조도 및 에너지 효율화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현재 전주지역에 설치된 가로등과 보안등, 터널등 등 도로 조명시설은 총 5만2149개로 이 중 25.6%인 1만3362개만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이 설치돼 있다.
오는 2026년 교체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연간 도로 조명시설로 인한 전기사용량이 기존 2만5415MWh에서 1만166MWh 줄어든 1만5249MWh 정도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전기요금도 연간 약 16억 원이 줄어들어 예산낭비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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