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얼굴에 웃음꽃 활짝” 고창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환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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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얼굴에 웃음꽃 활짝” 고창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환영식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3.03.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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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2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1차로 입국한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150명을 대상으로 환영식과 교육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가뭄의 단비처럼 찾아온 계절근로자들을 맞기 위해 농가에서는 단숨에 달려왔으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일손 부족으로 근로자가 오길 마음 졸였던 농민들은 이번 계절근로자 수급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농업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
입국한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는 급여사항, 무단이탈 발생시 조치사항, 인권침해 예방교육, 범죄행위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고창군은 이번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입국에 맞춰 지난 2월 범군민 헌옷 기부 행사를 통해 모아진 작업복을 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
근로자들은 산재보험 가입 및 외국인등록 절차를 거치게 되며, 농가에서 근로자들이 협업해 성실히 일할 경우 이들은 재추천을 받아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고창군에서는 고령화 및 계절성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이번 1차 이후에도 2차, 3차 입국으로 인해 총 300명이 MOU로 농가들에게 최종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계절근로자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파견근로자를 상주시킬 예정이며, 이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캄보디아 계절근로자의 입국을 환영한다”며 “농가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근로조건과 인권침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파견관리자를 통해 언어 소통을 돕는 등 관리·감독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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