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식 김제시장, 시민과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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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식 김제시장, 시민과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05.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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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가 공약이행평가단(위원장 정세훈)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시민과의 약속 이행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민선5기 시민과의 약속에 대해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사업의 목표달성과 실현가능성, 세부추진내용의 적정성, 공약 목적과의 부합성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점검해 보완·개선해가는 객관적인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에 앞서 김제시는 "지난해 민선5기 출범과 함께 5개 핵심과제 48개 세부사업에 대해 사업성 검토 및 대안을 찾아 실현가능한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분기별 상황 점검 등 공약의 이행도를 높여가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객관적인 평가기준과 이행체계를 견고히 하기 위해 김제시 공약사항 관리지침에 따라 공약이행 평가단을 구성하고 '참공약 실천하기' 김제시 매니페스토 실천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LH본사 이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등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지방자치단체의 경쟁사례를 들고 "우리는 개인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무한경쟁시대에 살고 있고 창의적인 조직, 행동하는 조직만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전 공직자가 새로운 각오로 열심히 뛰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추진방침에 맞게 유기적인 협력관계 유지가 필요하다.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 민선 5기 공약사업이 대내외적으로 신뢰성과 투명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약이행평가 위원들은 1년여의 짧은 기간에 유치한 대형국책사업인 국립민간육종연구단지, 용지 환경개선종합대책, 두월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 민선 5기 시민과 약속한 주요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민간육종연구단지 유치와 AI 등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한 용지환경개선사업 정부 종합발표에 대해 김제의 지리적, 환경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한 사업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최근 열린시정 '시민정책참여제'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시책설명회, 시민정책패널, 시민 신문고, 시민예산학교 운영, 시정 파수꾼 운영 등은 다양한 계층과 다양한 방법의 채널을 활용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시정을 이끌어 가려는 김제시의 노력이 돋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농업유통회사 설립, 학교급식 종합지원센터 운영, 벽골제 세계문화유산 등록 등 아직도 헤쳐 나아가야 할 사업이 많음을 지적하고 이를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사회통합으로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갈 것을 주문했다.

공약이행평가단 정세훈 위원장은 "재원확보를 위한 국가예산 확보의 중요성이 요구된다"면서 "평가 위원들의 이행권고사항에 대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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