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몰리는 새만금 5000억 추가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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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몰리는 새만금 5000억 추가 유치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3.03.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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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청, 1조원대 이어 일주일 만에 입주계약 체결
리튬 양산공장 상반기 착공 770여명 일자리 기대

새만금에 이차전지 관련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이 지난 24일 1조원 대 기업 유치에 이어 30일 ㈜하이드로리튬, ㈜어반리튬과 이차전지 양극재 원소재인 리튬화합물 양산공장 건립을 위한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리튬화합물은 배터리 양극재, 전해질, 음극재 등 소재 생산의 핵심 원소재다. 
㈜하이드로리튬과 ㈜어반리튬은 각각 3255억원, 1737억원을 투자해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양산공장을 올 상반기내 착공하기로 했다.
두 기업은 ‘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며, 총 770여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어반리튬이 생산하는 탄산리튬은 전량 ㈜하이드로리튬에 원료로 공급돼 수산화리튬으로 정제 후, 국내외 기업들에 판매된다.  
새만금개발청은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확대로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제조용 원소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유치에 공을 들였다.
두 기업은 새만금의 우수한 보조금 지원정책과 세제 감면혜택, 물류 기반시설인 트라이포트(철도·공항·항만)가 속도감 있게 구축되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는 양질의 일자리와 수출입 물동량을 창출하고, 지역 기업과는 상생을 도모하는 등 국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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