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맑은 물 공급 블록화... 이달 밤·새벽 단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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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맑은 물 공급 블록화... 이달 밤·새벽 단수 예고
  • 문공주 기자
  • 승인 2023.04.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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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상하수도사업단이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이달 일부 지역에 늦은 밤부터 새벽 수돗물을 단수 또는 혼탁수가 발생 수 있음을 알렸다. 시간대는 밤 10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다.
시와 K-water는 수돗물의 안정적인 물 공급 및 수압관리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단계적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블록화 공사로 인해 단수가 예상됨에 따라 밤샘작업으로 추진한다.

블록화 구축은 급수구역을 전 지역을 53개 블록으로 나눠 구축하고 블록마다 수량 및 수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조치는 블록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수 단계인 블록 고립으로 해당 블록의 수돗물 공급 중단에 따른 수압분석 등을 통해 블록이 제대로 고립되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달 신흥급수구역 3개 소블록에 대해 4일 마동·남중동, 6일 마동·중앙동, 11일 부송동·어양동 순으로 블록 고립을 진행한다.
해당 블록의 고립 작업 시 단수 및 혼탁수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상수도 사용량이 적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매 작업시마다 20여명의 작업자를 투입하여 밤샘 작업으로 추진한다.
시는 전 지역을 53개로 블록화해 단수와 누수 등 사고발생시 블록별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이뤄져 상수도에 대한 신뢰도와 시민만족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11월~12월에 걸쳐 신흥급수구역 9개 소블록에 대해서 블록 고립 완료 및 운영 중이며 나머지 블록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단수 안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현수막 부착, SNS 홍보, 작업전 수용가 개별 안내문 배부(다중이용시설,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등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블록화 구축을 위해서 작업 블록별 상수도 단수 조치가 이루어지고, 수돗물 재 공급시 관 내부에 있을 수 있는 침전물로 인해 혼탁수 발생의 우려가 있다”며“수돗물 사용 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잠시 수도꼭지를 틀어 확인하신 후 사용하셔야 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기타 수용가에 단수 등의 문제점이 발생 시 상수도과 누수방지계(859-4414) 또는 한국수자원공사 익산현대화사업단(063-281-1452~5)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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