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희망나눔쌀운동본부와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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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희망나눔쌀운동본부와 협약 체결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06.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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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화환을 대신한 쌀 화환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와 희망나눔쌀운동본부가 지난달 31일 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생기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김좌준희망나눔쌀운동본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결혼식이나 장례식, 개업식 등의 각종 경조사 및 기념행사에 보내는 경조화환을 쌀 화환으로 보내 낭비적인 화환문화를 줄이고 지역 쌀 소비를 촉진하자는데서 출발했다.

특히 화환의 쌀을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돕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도 담고 있다.

이날 김시장과 김대표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한순간 빛을 내고 사라지는 일반 화환과는 달리 쌀 화환은 지역에서 생산된 쌀 소비를 촉진시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줌은 물론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소년가장, 장애인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건전한 기부문화의 장이 되고, 기업들에게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희망나눔쌀운동본부는 경조쌀화환 제품을 개발, 판매하는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기존 화환 중앙의 꽃 대신 쌀을 주문자의 요구에 따라 장식하고, 이렇게 모아진 쌀을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쌀을 전하는 ‘희망나눔쌀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김대표는 그동안 기부된 쌀 30포대(10kg 기준)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시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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