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마을공동급식 3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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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마을공동급식 3년 만에 재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3.05.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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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3년 만에 마을공동급식을 시작한다.
완주군은 농업인의 근로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개 마을에 이달부터 마을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군은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지원해왔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중단해왔다.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일손이 바쁜 농번기 식사 준비로 인해 농작업을 중단해야만 했던 농업인들이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농업인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앞서 마을회관의 공동급식 시설을 구비하고, 20명 이상이 참여하는 마을의 참여를 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마치고 완주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총 20개 마을을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에는 320만원이 지원돼 부식비와 조리원 인건비 등으로 사용되고 급식기간은 농번기를 감안해 상반기는 5~6월 중 20일, 하반기는 9~11월 중 20일씩 각각 분할 운영하게 된다.
특히 (재)공공급식지원센터와 업무 협업을 통해, 저농약·친환경 식재료를 대상마을에 직접 공급해 농업인에게 건강 증진과 식생활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과 더욱 발전하는 농업·농촌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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