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전북도, 고부가가치 창출 머위 산업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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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전북도, 고부가가치 창출 머위 산업 적극 지원
  • 조민상 기자
  • 승인 2023.05.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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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은 전북도와 협력해 머위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머위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전라북도 공모사업인 심심산골 나물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머위의 재배면적 확대와 다양한 제품개발을 도모하는 등 지난 2021년도부터 2025년까지 머위 농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으로는 동향면 일대에 머위 시설하우스, 가공품 생산을 위한 기계, 체험시설 설치, 제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등 머위의 생산·유통·가공·체험 등 6차 산업 전반에 걸친 지원이며 농업회사법인 능길머위산업(대표 박영복)의 주관으로 머위재배농가, (농)능길, 능길원 등 농가 및 가공업체 등이 함께 협력해 참여하고 있다.  

군은 이 사업이 △머위의 재배면적 확대, 봄나물인 머위의 연중 생산 가능 시스템 구축 △머위대 위주에서 어린 머위 잎까지 생산 확대 △머위대 수확 후 버려지던 머위잎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생산·판매 등으로 머위의 활용가치 증대 및 소비층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머위를 활용한 메뉴 개발 시연·시식회를 개최하는 등 머위요리의 대중화 등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머위는 수분함유량이 높고,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며, 기침·천식 등 호흡기질환 개선, 면역력 강화, 함암 효과 및 염증제거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대표 건강 나물이다. 

머위를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머위 들깨탕, 머위무침, 머위장아찌 등의 요리로 활용하면 좋고, 어린 머위잎은 상추 대신 고기에 싸 먹으면 특유의 쌉싸름한 맛으로 인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줘 삼겹살과 안성맞춤이다. 

또한 머위를 가공하여 만든 즙, 환, 분말, 건나물, 차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사계절 내내 머위를 즐길 수 있으며, 올해는 머위젤리 등의 신제품도 출시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박영복 대표는“청정 지역인 진안고원에서 생산한 머위는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염증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생산, 가공, 유통서비스를 통한 지역민의 일자리창출 및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현희 농축산유통과장은“진안머위가 전국적으로 우수한 농·특산물로 인정받고 많은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머위의 생산·가공·유통 등 머위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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