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무풍·안성 농기계 임대사업장 분소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장기 저온보관이 가능하도록 시설을 보완하는 등 유용미생물 공급을 위한 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여름철 햇빛과 비, 바람, 먼지 등을 차단하는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기 중 오염원의 비산을 막아 유용미생물이 변질되거나 품질이 저하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기술연구과 이장원 연구개발 팀장은 “무주군에서는 영농철 농사일 때문에 미생물배양센터까지 미생물을 가지러 오지 못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무풍·안성 분소를 운영 중”이라며 “시설 개선을 통해 질 좋은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농가들은 농자재 값 절감효과를 누리는 것은 물론, 편의성 면에서도 크게 만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용미생물은 농작물 재배 시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며 농작물 생산성 증대 및 가축 면역력 강화, 축사 내 분뇨 악취를 줄이는데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무주군에서는 2010년부터 미생물배양센터를 통해 EM을 비롯한 광합성균과 유산균, 바실러스 등 7종의 미생물을 생산해 관내 경종, 축산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2022년도에는 총 116톤을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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