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안심상담 공인중개사가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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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안심상담 공인중개사가 막는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3.05.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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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 19명 지정 전·월세 계약 도움 서비스 등 재능기부

 

전주시 덕진구가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깡통전세 등 전세 사기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안심상담 공인중개사’를 지정,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안심상담 공인중개사는 임대차 관련 경험이 풍부한 3년 이상 실무경력자 중, 최근 2년간 행정처분 사실이 없는 개업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 

사실 이번 ‘전세사기’에 대한 중개사의 책임은 형사적 도의적 책임이 크다. 소비자들은 중개사의 믿음있고 신뢰있는 중개로 중개료를 지불하고 있지만 그런 약점을 이용해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번 덕진구의 ‘안심상담 동인중개사 지정’이 중개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들은 구민들에게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시작하고 부동산 거래 동향 등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등을 진행한다. 주민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서비스는 공인중개사의 재능기부 형태로 이루어지기에 구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덕진구는 지난 3월2일부터 24일까지 안심상담 공인중개사를 모집했으며, 자격요건을 갖춘 신청자 중에서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19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지정된 안심상담 공인중개사는 ▲인후2동 △김재경(그랜드경매) ▲인후3동 △유경남(인후현대) △박진희(행복나라) ▲덕진동 △이용남(덕진) △강기찬(기찬) ▲금암1동 △제태모(제테크) △박수연(북대) ▲금암2동 △엄남숙(대자연) ▲우아1동 △윤봉현(금잔디) ▲호성동 △강인석(포커스) ▲송천1동 △김영진(빅토리) △강장순(알짜) △유은숙(더진흥) △정민양(송천) ▲송천2동 △김재범(센트럴파크) ▲여의동 △이정진(정보) ▲혁신동 △전숙자(혁신금나라) △이경덕(신신) △신중환(신중한) 등이다.
이에 최병집 덕진구청장은 “전세 사기는 집 없는 사람들을 극단과 절망으로 내모는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구민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주거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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