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6호 시민햇빛발전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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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6호 시민햇빛발전소’ 가동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3.05.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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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인동 완산생활체육공원 주차장에 99㎾ 발전소 준공

 

전주시가 공공 유휴부지를 임대하고, 시민들이 건설한 6호 시민햇빛발전소가 본격적인 전기 생산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24일 완산생활체육공원에서 이남숙 복지환경위원장, 유남희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과 조합원, 일반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6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전기 생산을 시작한 6호 시민햇빛발전소는 완산생활체육공원의 주차장 410㎡에 건립됐다. 하루 발전용량은 99㎾ 규모로, 연간 약 13만㎾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한 가구가 한 달 평균 305㎾h의 전력을 사용할 때 35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을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9년 1호 발전소 가동을 시작으로 6호 발전소까지의 전력 생산 규모는 총 582.3㎾에 달한다. 연간 약 808,898㎾의 깨끗한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는 342톤에 해당한다. 이는 전주시와 시민의 공동 탄소중립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전주시민 337명, 출자규모 6억240만원으로, 올해 3월에는 설립 후 최대 배당률인 5.5% 배당을 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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