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박지성에 평점 5점…"견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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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박지성에 평점 5점…"견고했다"
  • 투데이안
  • 승인 2009.09.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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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반에 교체 출전한 박지성이 '견고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5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지역의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이노누경기장에서 열린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베식타스와의 경기에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박지성(28)에게 평점 5점을 줬다.

당초 선발 출전이 예상됐던 박지성은 후반 38분 안토니오 발렌시아(24)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짧은 출전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힘을 더했다.

이에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견고함을 유지했다(Kept it tight)"는 평가와 함께 박지성에게 5점을 줬다.

박지성은 짧은 출전 시간으로 인해 돋보이는 활약을 하지 못해 높은 점수로 이어지지 못했고, "보여주지 못했다"라는 평가를 받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8)와 함께 이날 경기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인 5점을 받았다.

든든하게 경기를 펼친 중앙수비수 조니 에반스(21)가 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호흡을 맞춘 네마냐 비디치(28)는 "위기를 자초했다"는 평가로 6점에 그쳤다.

박지성의 경쟁자인 발렌시아는 "초반은 불안했지만 위협적인 크로스를 만들었다"는 호평으로 7점, 루이스 나니(23)는 "지나친 의욕에 기회를 무산시켰다"며 6점을 받았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과 나니에게 나란히 6점을 줬고 발렌시아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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