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통합물관리 시대 가뭄대책 마련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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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통합물관리 시대 가뭄대책 마련 토론회 개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5.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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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윤준병 국회의원, 임승식 도의원, 한국수자원학회, 전북물포럼 공동주최로 '통합물관리 시대의 중장기 가뭄대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통합물관리 정책 이후 가뭄대책 전략을 토대로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지자체 가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장기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와 전북도의 협력 아래 개최하게 됐다. 통합물관리 주무 부처인 환경부에서는 유제철 차관이 참석했다.

윤 의원은 “기후이상으로 극한가뭄, 집중호우 등의 강도는 향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그간 정부는 물관리 체계 혁신을 위해 통합물관리 정책의 기반을 마련해왔으나, 가뭄과 집중호우가 반복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환경부 유제철 차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가뭄에 대응하고자 발전용수, 농업용수의 생활용수 전환 사용, 공업용수 수요절감, 도서지역 비상급수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단편적인 대책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시설 간 비상연계 확대 등 통합물관리 관점에서 수립된 중장기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수자원학회 이상호 회장이 좌장을 맡아 ▲환경부 이정용 과장 ▲K-water 이영목 처장 ▲박영기 민간위원장 ▲주진걸 동신대 교수 ▲김택천 (사)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 이사장이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국회, 정부, 관계기관, 각계 전문가가 모두 자리한 이 토론회를 통해 가뭄 문제의 근원적 해결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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