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가르치는 교원 우대받는 인사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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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가르치는 교원 우대받는 인사제도 개선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6.0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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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가산점 대폭 축소 등
교육청 현장 의견 반영 개선

 

전라북도교육청은 공정한 인사제도 정착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유·초·중등 교원 인사관리기준과 교육공무원승진규정 제41조 가산점 평정 기준을 개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전북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교원 인사제도 개선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인사제도는 힘든 환경 속에서 묵묵히 일하는 교사가 우대받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이는 그동안 농어촌학교 근무 선호, 도시지역 대규모 학교 근무 기피 현상 증가, 담임교사 및 부장교사 기피 현상 심화 등 학교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승진 제도 관련 주요 내용을 보면 유·초등의 경우 ▲농어촌 가산점 미부여 지역의 학교 규모별 근무경력 가산점 신설 ▲농어촌 가산점 상한점 축소 ▲초등 담임 경력 승진가산점 신설 등이며 중등은 ▲신설학교와 전환 학교 가산점 신설 ▲농어촌 가산점 미부여 지역의 학교 규모별 가산점 신설이 있다.
전보 제도의 경우 유·초등은 ▲순환 전보 확대 ▲신설(이전)학교와 통합학교 가산점 부여 ▲보직교사 전보 가산점 신설 등이 주요 내용이다.
중등은 ▲대규모 학교 가산점 확대 ▲담임교사 가산점 상향 ▲교장·교감 순환 전보 개선 ▲통합학교 근무교사 가산점 신설 등이 있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인사제도 개선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 정착과 열심히 가르치는 교사가 우대받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현장의 어려움으로 작용했던 대규모 학교 근무와 담임·부장교사 기피현상도 해소되고 도·농간 인사교류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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