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말기 전주의 문화재와 사적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전주의 옛모습을 엿볼 수 있는 서적이 발간됐다. 시는 지난 2020년 전주역사박물관이 매입한 전주에 관한 새로운 기록물인 ‘풍패집록(豊沛集錄)’을 더욱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도록 ‘국역 풍패집록’이라는 표제로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국역 풍패집록’은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지원하고, 전주문화연구회에서 국역을 맡아 이뤄졌으며, 총 506쪽의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 역주자로는 이동희(전 전주역사박물관장), 김순석(전주전통문화연수원장), 김희경(한국고전번역원 교감표점 전문위원), 문미애(전북대 국문과 강사), 배경옥 (전북대 사학과 박사수료), 신용권(한국학호남진흥원 참여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풍패집록에서 후백제문화권 사업과 관련해 주목되는 자료는 성황사중창기를 꼽을 수 있다. 성황사기는 동고산성을 견훤성으로 지칭한 대표적인 기록이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