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내버스 파업 대비 시민불편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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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시내버스 파업 대비 시민불편 최소화
  • 양용복 기자
  • 승인 2023.06.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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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전북지역 자동차노동조합(남원여객)과 남원 시내버스 회사 간 임금 교섭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자, 파업으로 이어질 것을 대비해 비상교통대책(전세버스 투입)을 강구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전북지역 자동차노동조합(남원여객)과 남원 시내버스 회사 간 임금 교섭내용은 임금인상과 근로 만근일수 단축 및 임금 보전에 대한 사항으로 노?사 양측의 의견차가 커 수차례 교섭이 결렬되고 있는데다, 전북지방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쟁의조정신청도 두 차례나 결렬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남원여객 노조 측은 지난 15일 파업 찬반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 바 있으며, 결과(파업 찬성)에 따라 23일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양측의 이견을 조정하고 서로 간의 입장차를 좁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오는 22일 있을 교섭에서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 최종 조정(안)이 결렬될 경우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될 것을 예상해, 즉시 시민들에게 시내버스 운행중단에 대한 긴급문자 발송과 동시에 전세버스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길 바라지만, 만약 파업이 진행된다면 준비된 시내버스 파업 대책 매뉴얼에 따라 진행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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