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 익산 수해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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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 익산 수해 현장 방문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7.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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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집중호우로 농지 침수 패해를 입은 전북 익산 현장을 방문해 방재 시설 확충 등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익산 망성면 수해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초등학교에 마련된 대피소를 방문한다.
 
최근 폭우로 익산지역은 농작물 4420㏊를 비롯해 시설원예 542㏊ 침수, 가축 20만 4600여마리 폐사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 대표는 "배수시설 같은 방재시설 확보는 앞으로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에서 대비 시설 투자를 대폭 늘려야 된다. 기본적인 방재 시설 확충에 장기적으로 국가가 투자를 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피해 농민들의 말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문제는 당이 정부에서 요청해 최대한 빨리 지정될 수 있게 하겠다"며 "법 개정 문제라서 쉽지는 않겠지만 현실적 보상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표는 성북초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서 주민들을 만났다.
 
이 대표는 대피소에서 울음을 터뜨리며 생계를 걱정하는 주민들의 손을 잡아주거나 안아주며 위로해 줬다.
 
이 대표는 ▲임시 주거시설 확보 ▲피해 보상 지원 현실화 ▲피해 가구당 전담 공무원 지정 등을 전북도와 익산시에 요청했다.
 
이날 이재명 대표의 현장 방문에는 김수흥, 안호영, 한병도 국회의원, 김관영 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등도 동행했다.
 
한편, 민주당은 향후 1주일간을 '수해대응총력 기간'으로 선포하고 수해확산과 피해복구에 적극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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