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진보당 등 호우·폭염 잼버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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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진보당 등 호우·폭염 잼버리 우려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7.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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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개막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와 관련해 호우와 폭염으로 인해 우려스럽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지난달 31일 논평을 통해 "새만금 부지에서 개최될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제대로 치러질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유래 없는 호우와 폭염으로 인해 새만금 야영지의 상태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의당은 "새만금 야영지 상태와 미흡한 준비,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까지 더해진다면 감당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대회를 취소할 수 없으면 전북도와 정부는 야영지를 대체할 장소나 프로그램을 긴급하게 마련하거나 기간 자체를 축소하는 등의 과감한 조치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진보당 전북도당도 보도자료를 통해 "야외행사 최소화하고 철저히 안전대회로 운영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진보당은 "연일 전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고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강행되는 행사에 역대급 대회라는 기대감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전북도와 정부, 조직위는 대회 성사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참여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전북민중행동, 전북평화와인권연대 등 시민단체들도 야영지 행사를 취소하거나 대회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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