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었던 요천 물놀이시설을 복구 완료하고 8월 1일부터 재개장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요천 물놀이시설은 요천 고수부지에 1천170㎡의 면적으로 유수풀장, 물놀이장, 바닥분수와 9종의 물놀이 기구를 갖춘 남원의 대표적인 물놀이시설로 7월 1일부터 개장하여 운영 중이었으나,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인한 요천 범람으로 침수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남원시는 물놀이시설 복구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물놀이시설 부지의 40여 톤의 부유물 및 침전물을 제거하고 저수조, 유수풀장, 물놀이장에 쌓인 토사를 청소, 침수로 파손된 안전시설물 등을 재정비하는 등 빠른 시일 내 복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요천 물놀이시설은 8월 1일부터 재개장돼 오는 8월 31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에 각 90분간 일일 3회 운영, 운영 중간 쉬는 시간에는 수질관리 및 방역 소독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요천 수경시설을 찾으셨던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복구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복구된 요천 수경시설 이용으로 남은 여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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