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수입식품 검사소, 규모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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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수입식품 검사소, 규모 확대해야
  • 고병만 기자
  • 승인 2011.06.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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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공회의소(회장 박양일)는 현 군산수입식품검사소 체제로는 군산항의 늘어나는 물동량을 감당할 수 없다며 직제개편을 통한 확대 설치를 행정안정부와 식약청, 관련기관 등에 촉구했다.

현재 군산수입식품 검사소는 정식 직제 분소가 아니라 군산항을 관리하기 위해 정식2명, 계약직 1명의 TF팀으로 구성돼 광주식약청에서 출장을 오가는 불안정한 구조로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늘어나는 업무량에 따라 신속하고 원활한 검사진행 차질이 우려돼 군산항만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실정이다.

25일 군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항만의 활성화는 물동량의 확보가 가장 큰 관건으로, 물동량의 확보는 항만을 이용하는 이용자에게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며 안정적인 인프라를 통한 지속적인 서비스의 제공에 그 성패가 달려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군산상공회의소는 군산수입식품 검사소의 ‘정식 직제화’로 규모가 확대되면 군산항 활성화는 물론 전라북도 식품클러스터의 안정적인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산상공회의소는 올해 상반기(1-5월 현재) 검사대상 수입화물은 1,486TEU로 전년 동기대비 약 69%정도 증가세에 있어 군산수입식품 검사소의 위생검사 및 통관절차의 신속한 처리가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특히 국가식품 클러스터 계획과 관련 100여개의 국내외 식품 기업 및 연구소가 위치하게 될 익산 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는 군산항을 통한 다양한 식품반입이 필수적이라며 향후 군산수입식품 검사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2008년 8월 군산수입식품 검사소의 개소로 도내 수입업체들의 검사비용 절감과 함께 식품류의 검사기간단축으로 수입식품 검사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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