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작품 속 시어, 시작예술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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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작품 속 시어, 시작예술로 재탄생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3.08.0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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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특유의 감수성과 삶에 대한 고뇌, 독립에 대한 소망을 아름다고 서정적인 시어(詩語)를 통해 표현한 민족시인 윤동주의 이야기 펼쳐진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기획전시로 마련한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이 8월 10일부터 9월10일까지 전당 전시장 2층(갤러리 R)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3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사비나미술관이 주관한다.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展은 한글 단어에 작가의 예술적 창의성을 결합, 한글의 새로운 문화 예술적 가치를 조명한 전시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작가들이 윤동주가 자주 사용했던 시어들을 자신의 관점에서 독창적으로 해석해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시각예술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에는 11명의 작가(김나리, 김범수, 김승영, 김창겸, 양대원, 이이남, 지오최, 장준석, 함명수, 황선태, 테리보더)가 참여하며, 전시공간은 윤동주의 대표적 시로 손꼽히는 <서시(序詩)>와 <별 헤는 밤>을 키워드로 구성, 배치해 참여작가 제각각의 해석과 독특한 기법으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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