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창간호 전주 농특산물 품질 인증제 소비자 만족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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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창간호 전주 농특산물 품질 인증제 소비자 만족도 쑥~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3.08.09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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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S 전면시행 대응 안전성 분석실 구축
조례·시행규칙 등 제도적 장치 마련

잔류농약성분 463개 분석 인증번호 부여
고품질 유지 생산자-소비자 신뢰도 제고 

 

전주시가 농산물 안전성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산물 안전성분석실을 구축·운영 및 전주시 농특산물 품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PLS 전면시행 등 농업 외적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전주푸드 등으로 유통되는 농산물을 안전성을 담보하는 게 주 목적이다. 
따라서 시는 국비 9억원 등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산물 안전성분석실을 구축함과 동시에, 전주시 농산물 안전성분석실 운영 조례, 전주시 농특산물 품질인증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 등 안전성분석실 운영과 품질인증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고, 21년도부터 출하 전 생산단계 및 유통단계 농산물을 대상으로 463개에 달하는 잔류농약 성분을 분석해 농산물의 안전성을 파악하고 있으며, 작물 생산 시기에 맞춰 품질인증 신청을 받고 있다.

 

인증을 신청한 농가에 대해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농가를 방문해 현장심사를 실시하고, 이와 함께 시료를 채취해 안전성검사를 실시한 후 결과를 품질인증심의위원회에서 검토, 인증 번호를 접수 후 47일 이내에 부여한다. 이 과정에서 시는 품질인증 참여 농가의 분석수수료를 지원해 농특산물 품질인증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안전성 검토를 믿고 소비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시는 인증을 받은 농가가 농산물 출하 10일 전 안전성검사 의뢰 시에도 무료로 검사해 출하가능 여부 등을 통보함과 동시에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교육 및 생산관리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인증번호를 부여 받은 농가가 농산물에 ‘농특산물 품질인증 마크’와 ‘인증번호’를 부착해 출하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통과정에 있는 인증 농산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횟수에 따라 인증번호 사용 정지 및 인증을 취소 함으로써 농산물 관리에 만전을 꾀하고 있다. 또한, 시는 농산물 안전성분석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해 분석기기 활용 교육, 국제숙련도 비교 평가 및 농촌진흥청 주관 정도관리에 참가해 분석업무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김종성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 안전성분석실 운영 및 전주시 농특산물 품질인증제 시행이 전주시 농산물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전주푸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에 따른 문제가 야기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농산물 안전성 모니터링과 및 품질인증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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