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심히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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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심히 두렵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8.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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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이미 예견된 일이었지만 국제사회의 비난과 우려를 자국의 합리화만 고집하며 정당화 하는 일본의 행태에 윤석열정권은 이에 편승하며 우리 국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위를 자처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원전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며 끝까지 투쟁하며 싸우고 있는 야당과 국민들의 목소리는 정부 여당에는 공염불에 불과한 것인가. 
국민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선동과 가짜 뉴스를 생성하며 국민적 혼란만을 야기하고 있다는 정부 여당의 주장에 과연 대한민국 국민들이 어떤 심판을 할 것인지 두려워해야 한다.
중국을 비롯, 세계 여러나라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정작 가장 큰 피해와 안전을 위협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윤석열 정권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국회에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력하게 비난하며 당시 정권에 책임을 묻겠다는 자들이 이제는 원전 오염수가 우리에게 위협되지 않는다는 이중적 행태를 늘어놓고 있다. 
그때는 위험했고 지금은 위험하지 않는다는 것인가. 
가까스로 생계의 끈을 이어 가고 있는 수산업 종사자들의 피눈물이 섞여 있는 절규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에게는 고작 퍼포먼스로만 보이는 것일까.  
수족관의 물을 떠 마시고 회 몇점을 먹으면서 불안해 하지 말자고 선동하는 여당 국회의원들의 우스운 행동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키는 행위임을 인지하길 바란다.
또한 정부 여당이 내세우고 있는 명분 중 철저한 감시, 정확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피해를 막겠다는 입장은 대한민국이 아닌 일본 정부가 밝힌 주장에 불과하다는 것도 국민들은 이미 알고 있다. 
자국민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의 입장만 대변하고 있는 현 정부와 여당에게는 엄중한 심판이 예견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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