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낮부터 한밤까지 즐거움이 끝이 없다 
상태바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낮부터 한밤까지 즐거움이 끝이 없다 
  • 백윤기 기자
  • 승인 2023.08.24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회용품·바가지요금·안전사고 無
친환경 생태축제 면모 과시

다양한 전시·공연·전통놀이 등
현대와 옛 것 아우르는 콘텐츠 선봬

 

정부 지정 대한민국 명예문화관광축제이자 전라북도 대표축제인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과 환경, 반딧불이와 태권도’로 함축되는 ‘무주다움’을 토대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공유한다. 올해는 평일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각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를 뒀다. 언제나 믿고 보는 무주반딧불축제에서 올해도 마음껏 쉬며 누려보자!     편집자주

 

■친환경 놀이공간에서 마음껏 놀고
올해는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무주반딧불축제의 주요 체험 외에도 즐길 것이 다양하다. 특별히 한풍루(지남공원)가 친환경 플레이 존으로 조성이 되는데 이곳은 전통과 생태환경을 주제 삼은 체험공간(생태놀이터)으로 짚라인과 해먹, 그리고 목재놀이기구 등이 설치된다. 다양한 책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반디 이동식 도서관도 이용해볼 수 있다. P2 주차장에 마련되는 친환경 반디가든은 빛과 물, 흙(모래) 등 자연적 요소를 활용한 놀이터로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관광객들이 이용하기 좋겠다.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반디분수도 조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술과 환경의 조화 속에서 쉬며
반디마루광장(예체문화관 광장)에는 무주반딧불축제만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품은 그늘막 쉼터, 그리고 포토존이 마련된다. 빛과 그림자를 조화시켜 분위기도 살렸다. 예체문화관 주차장에는 버스킹을 즐기며 휴식과 간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광장이 조성된다. 전면에 놓인 그린매트와 타프를 이용하면서 캠핑장에 와 있는 듯, 야외 카페에 앉아있는 듯한 기분을 느껴보자. P1 주차장에는 무주반딧불축제의 랜드마크 구조물을 활용한 포토존이 설치되는데 낮과 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최북미술관 광장은 낮에는 쉼터로, 밤에는 EDM, 7080 가요 등 다양한 음악과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음악과 퍼포먼스&이야기로 힐링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무대가 축제 내내 눈앞에서 펼쳐진다. 낮에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뮤지컬과 밴드(락, 퓨전 등), 난타, 밸리댄스와 버블쇼를 즐길 수 있으며 밤에는 마임과 퓨전국악, 통기타, 현악 3중주, 마술, 저글링 서커스 공연을 버스킹 릴레이로 만날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가수 이찬원의 무대를, 4일 태권도의 날에는 가수 나태주와 K타이거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8일에는 가수 홍진영과 임찬, 박성현, 9일에는 가수 김범수와 DK(한대규), 폐막식에는 윤도현 밴드와 팝페라 가수 고현주 씨가 주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개그맨 김영철 씨(6일)와 스타강사 김미경 씨(8일)가 진행하는 반디토크 콘서트도 관심을 끈다.

 

■‘무주다움’으로 전하는 위로
개막식 입장 퍼레이드를 비롯해 농·특산물 판매와 푸드 코트(식당), 천원 국수, 간식 코너, 버스킹 공연(색소폰, 밴드 등)과 전통놀이 재연(무주 부남디딜방아 액막이놀이, 무주 안성낙화놀이 등), 작품(사진, 시화, 최북미술관 특별전 ‘달빛아래 반딧불이’ 등) 전시, 축제장 전역에서 이뤄지는 자원봉사까지 무주반딧불축제는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다 같이 즐기는 무대여서 특별하다. 특히 각 읍·면에서 계승해오고 있는 전통놀이를 선보이는 시간은 잊혀져가는 옛 것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상기하는 기회이자 ‘무주다움’을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무주반딧불축제 대표 볼거리로 올해는 무주 산의실 솟대세우기부터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까지 전통놀이 6개가 재연될 예정이다.

 

<INTERVIEW>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 누리시길"

■ 황인홍 무주군수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9월 2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무주다움’을 토대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축제라는 차별화된 전략과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 그리고 대내 · 외를 아우르는 전 방위적 홍보까지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무엇보다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일회용품 없는 축제, 안전사고 없는 축제 등 “3무(無) 축제”로 개최하기로 한 만큼 동참하시는 즐거움, 누리는 기쁨이 있으실 겁니다. 꼭 오셔서 전라북도 대표축제,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의 면모를 확인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골라보는 재미 느껴보세요"

■ 유송열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위원장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으로 마스크를 벗고 개최가 되는 만큼 지난해 방문객 19만여 명 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오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방문객 여러분이 안전하게 무주반딧불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를 한 한편, 9월 4일은 ‘태권도 데이’, 8일은 ‘키즈 데이’, 6일은 ‘청소년 데이’, 8일은 ‘트롯 데이’로 정해 주말에 비해 상대적으로 방문객이 뜸한 평일 프로그램을 강화했습니다. 세대별 맞춤형 볼거리, 즐길거리를 강화한 만큼 골라 보는 재미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