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위해 이역만리 날아온 인사들 맞춤 의전에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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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위해 이역만리 날아온 인사들 맞춤 의전에 ‘웃음꽃’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3.09.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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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가고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온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에 다시 한여름처럼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9·18 평화 만국회의 9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본격적인 주요 인사들의 입국이 시작돼 이들을 맞이하기 위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 스텝들이 분주히 뛰어다녔기 때문이다.

이번 9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한 인사들이 속속 입국을 마치고 스텝들의 안내를 받아 숙소인 호텔로 이동했다.

곧이어 이번 행사의 최고위급 인사가 입국 수속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전 10시 30분 E게이트 입국장에 모습을 나타낸 최고위급 인사는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 루마니아 대통령이었다. 그를 환영하기 위해 미리 와있던 HWPL 청년들의 환영 인사에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 대통령 내외는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곧이어 의전이 꽃목걸이를 걸어주자 통역과 경호팀은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을 의전 차량이 준비된 3층으로 안내했다.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 대통령이 3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청년들의 환영 도열을 지날 때 쯤, 경광등을 설치한 경호차량들과 고급세단들이 열을 맞춰 전 대통령 일행 앞으로 멈춰섰다.

전 대통령 일행이 탑승하는 차량을 보호하기 위해 승합차가 이중으로 배치되는 등 최정상급 의전을 선보였다.
인사들의 입국을 맞이하는 공항 못지않게 그들이 묵는 호텔에서도 열기가 감지됐다.

HWPL 관계자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올해 진행되는 평화 만국회의 9주년 기념식은 전·현직 국가원수 및 장관급 지도자 40명, 그 외 정치, 교육, 문화, 여성 등 각계각층의 대표 8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평화 행사로, 많은 기대를 가지고 방문하는 귀빈들을 위해 의전부터 행사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민간단체로서 국위선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만큼, 정부에서도 관심과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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