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이왕준, 이하 소리축제)가‘상생과 회복(Coexistence and Resilience)’을 키워드로 지난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괄목할만한 성과를 남기며 화려한 열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소리축제는 올해 초 취임한 이왕준 조직위원장과 김희선 집행위원장을 중심으로 대내외적으로 축제를 확장하는데 주력했으며 10일간 89개 프로그램 108회 공연이 이뤄졌다.
무엇보다 전북과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시립교향악단, 국립민속국악원, 전라북도립국악원 국악관현악단과 창극단, 레드콘 창작음악소 등의 참여와 ‘전북어린이음악제’ 그리고 폐막공연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전라북도민 댄스 단체의 참가 등 명실공히 전라북도 대표 축제로서의 의미를 강조했다.
축제의 본질을 찾아가는데 충실했던 올해 소리축제는 유·무료 실내공연 32회 가운데 90% 이상에 달하는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공연은 모두 16개이며, 24일 집계 현재 유·무료 실내 공연 객석 점유율은 70%, 유료 점유율은 43%를 기록했다. 티켓 수입은 작년 대비 10.3%가량 증가했다.
이왕준 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성의 한계를 탈피하면서 전국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전기가 마련된 것 같다”고 자평했다
김희선 집행위원장은 “이번 소리축제는 그간의 축제의 역사 위에 정통성과 예술성, 축제성을 더해 잠재적인 우리음악의 미래 가치를 담아내 상생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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