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회복 의미 찾은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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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회복 의미 찾은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3.09.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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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이왕준, 이하 소리축제)가‘상생과 회복(Coexistence and Resilience)’을 키워드로 지난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괄목할만한 성과를 남기며 화려한 열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소리축제는 올해 초 취임한 이왕준 조직위원장과 김희선 집행위원장을 중심으로 대내외적으로 축제를 확장하는데 주력했으며 10일간 89개 프로그램 108회 공연이 이뤄졌다.

소리축제 키워드를 타이틀로 한 2023 개막공연 ‘상생과 회복’은 민요, 판소리, 한국 창작오페라, 위촉 초연 창작곡 등 동시대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협연자들의 무대로 상생의 메시지와 함께 스타 예술가들의 화려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무엇보다 전북과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시립교향악단, 국립민속국악원, 전라북도립국악원 국악관현악단과 창극단, 레드콘 창작음악소 등의 참여와 ‘전북어린이음악제’ 그리고 폐막공연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전라북도민 댄스 단체의 참가 등 명실공히 전라북도 대표 축제로서의 의미를 강조했다. 
축제의 본질을 찾아가는데 충실했던 올해 소리축제는 유·무료 실내공연 32회 가운데 90% 이상에 달하는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공연은 모두 16개이며, 24일 집계 현재 유·무료 실내 공연 객석 점유율은 70%, 유료 점유율은 43%를 기록했다. 티켓 수입은 작년 대비 10.3%가량 증가했다.
이왕준 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성의 한계를 탈피하면서 전국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전기가 마련된 것 같다”고 자평했다
김희선 집행위원장은 “이번 소리축제는 그간의 축제의 역사 위에 정통성과 예술성, 축제성을 더해 잠재적인 우리음악의 미래 가치를 담아내 상생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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