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새만금 관할권 사수 범시민 가두서명 운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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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새만금 관할권 사수 범시민 가두서명 운동 진행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3.10.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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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12 ~ 13일의 일정으로 새만금 관할권 중재에 대한 전라북도 결정 촉구 범시민 가두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민들이 열띤 호응을 하고 있어 화제다.

 

서명에 참여한 군산시민들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도 새만금 3개 시군(군산·김제·부안) 갈등과 분열의 원인인 관할권 분쟁을 외면하고 있는 전라북도의 무책임한 전시행정을 성토하였다.

 

또한 정부가 새만금 예산삭감 및 기본계획을 재검토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새만금 관할권 분쟁을 들고 있는데 전라북도지사는 대체 무슨 이유로 새만금 관할권 중재를 회피하고,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분노했다.

 

서명운동에 동참한 한 시민은 “요즘 뉴스에 국무총리가 관할권 다툼으로 새만금 기본계획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하고 김제는 새만금 사업마다 관할권을 주장하던데 전라북도지사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다른 시민도 “전라북도가 지방소멸 위기지역이라는데 서로 다투기보다 상생해야 하지 않겠냐?”며 “전라북도가 말로만 새만금 특별자치단체를 외치지 말고, 관할권 싸움이라는 발등의 불부터 꺼야 한다”고 말했다.

 

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은 “서명운동에 참여한 군산시민의 의지를 다시 한번 뜨겁게 느끼며 지역 최대 위기의 시대에 역사적 죄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시민 여러분들의 단합된 힘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나종대 경제건설위원장도 “군산새만금지킴이범시민위원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함께 군산의 발전과 전라북도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총력 투쟁을 펼쳐나가겠다. 새만금을 피땀흘려 이뤄낸 군산시민의 불굴의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줍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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