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문화사절단 역할 톡톡히 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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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문화사절단 역할 톡톡히 하고 올게요
  • 양용복 기자
  • 승인 2023.11.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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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어린이국악단이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디종 시립문화원과 연계한 2023년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프랑스 파리, 쿠르브부아, 디종에서 공연을 펼친다.

남원시의 미래 인재들이 펼치는 이번 공연은 프랑스의 파리(1회), 쿠르브부아(1회), 디종(2회)에서 총 4회 개최될 예정으로 11월 5일 오후 3시 파리 세인트오딜레 성당(Eglise Sainte-Odile)에서 첫 공연이 열린다.

5일 열리는 공연은 남원어린이국악단의 사랑가를 시작으로 쑥대머리, 남원산성, 까투리타령의 민요메들리에 이어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바람의 손길, 아리랑, 무궁화, 부채입춤, Kyrie, Dona nobis pacam, 고향의 봄 등 아름다운 안무와 목소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단장 이순택)은 2006년 창단 이래 매년 3회 이상의 정기 공연을 열고 있으며, 전국합창제에 참가해 공연문화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세계어린이문화예술 축제 참여 및 해외공연 개최를 통해 해외에 남원 K-컬쳐를 홍보하고 양국 간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안숙선 명창의 여정 어린이국악단(지도자 김미나)은 2021년 창단 이래 매년 1회 이상 정기공연을 개최해 남원시 국악문화 진흥에 기여하고 있으며, 남원시의 국악문화를 홍보하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남원시 어린이국악단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아래 김미나 지도자의 세밀한 지도로 재능을 가꿔가고 있으며, 최근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돼 청와대 대정원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인재들로 구성돼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내년도에는 청소년예술단 설립을 통해 지속적인 문화예술 인재를 발굴, 육성해 지역 청소년문화를 활성화는 물론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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