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 전북향토산업 마을만들기 사업 본격 추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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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군, 전북향토산업 마을만들기 사업 본격 추진(탑)
  • 엄범희
  • 승인 2009.09.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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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특색있는 전북향토산업 마을 188개 육성

전라북도는 시군과 함께 낙후된 농산어촌 지역 등의 소득증대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전라북도의 차별화된 마을만들기 모델을 정립하고 세부계획을 마련해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마을만들기 사업과 차별화된 주요내용을 보면 기존 마을만들기는 중앙지원사업으로 관리․지도 위주의 획일적 하향식 사업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주민과 지역이 주도함으로써 마을의 자율성을 높여주는 마을희망사업 위주의 상향식 마을만들기로 추진된다.

또한 지역성과 차별성이 있는 다양한 향토자원을 활용 1․2․3차 복합산업화를 통한 ‘마을공동 소득사업’을 개성있게 개발, 소득창출 사업에 초점이 맞춰 추진된다.

이와함께 녹색농촌체험마을, 정보화마을 등 마을만들기 사업경험을 통해 역량을 갖춘 마을에는 소득증대 위주로 사업경험이 없는 신규마을은 주민교육, 소득자원 개발 등 소득증대와 기반구축 위주로 추진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한다.

2010년에는 모든 시군에 2개마을씩 총28개 마을을 조성하고 2011년부터는 지역낙후도를 고려해 무주, 진안, 장수, 임실, 순창, 남원 등 동부산악권 6개 시군에 2개마을씩을 추가 선정, 추진한다. 2014년까지 188개 마을이 전북향토산업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조성된다.

유기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원활하고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을만들기 협력센터도 구성 운영함으로써 마을 리더, 간사에 대한 수준별 교육과 사업의 컨설팅, 홍보와 민간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사업이 한층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국비(광특)예산 237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전라북도 마을만들기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특 예산은 도자율편성 신규시책사업으로 전라북도의 차별화된 사업방향에 맞춰질 전망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시 전국적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전북향토산업 마을만들기’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첫걸음으로 ‘전라북도 마을만들기 지원 조례’제정 공청회를 17일 전북도청 세미나실(2층)에서 개최했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일 경우 적극 수렴하여 관련 부서 협의 후 입법예고, 도 조례규칙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안에 도의회 의결을 받아 ‘전라북도 마을만들기 지원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에 의하면 “이 사업의 성공은 마을의 공동체 기능을 회복하고 소득증대를 통해 경제적 지위향상을 목적”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지와 국가, 도, 시군의 행․재정적 지원, 민간지원센터 운영 등 종합적인 추진시스템이 톱니바퀴처럼 원활하게 진행되어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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