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여포기 김장 직접 담가
독거노인 등 소외 이웃 나눔
독거노인 등 소외 이웃 나눔
김제 금만농협(조합장 최승운)은 여성조합원 120여명으로 구성된 농가주부모임(회장 김영자)과 함께 마을 경로당 및 독거노인 등 소외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8일 개최했다.
금만농협 김장행사는 가루쌀 재배 확대를 위해 신축한 200평 육묘장에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금만농협 임직원 및 농가주부모임 회원 120명이 이른 아침부터 젓갈을 다리고 무, 양파, 마늘, 생강 등 양념을 다듬고 만들어 2500여포기의 맛깔스런 김장을 담가 마을 경로당 및 독거 어르신 가정에 전달하는 훈훈하고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자 회장은 “언제나 변함없이 함께하는 회원들의 열정에 감사하며 금만농협 최승운 조합장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함께하며 봉사하는 이 행사는 언제나 가슴 벅차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승운 조합장은 “이제는 자녀들의 보살핌을 받으셔야 할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변함없이 함께 해 주시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님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땀과 열정,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로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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