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발굴에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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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발굴에 나서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11.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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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도내 지자체에서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하지만 실적을 보면 큰 성과라고 하기엔 부족한 면이 있다. 

기부자에게 답례하는 답례품은 지역 특성을 살려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되고 있다. 
특히 전주시의 경우 인구 대비 임실군 실적의 반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적을 나타내고 있어 추진 자체에 무성의 하다는 여론이 많다. 
답례품 또한 공급업체를 모집할 게 아니라 찾아가고 발굴해야 한다. 기부자에게는 좋은 뜻으로 고향에 기부하고 답례로 받은 답례품이 맘에 든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향후 은퇴 후 또는 몇 년 후 고향에 정착할 생각이 있다면 주거지 우선 배정 및 농산어촌 생활의 필요한 지역 지분을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아니면 지자체가 운영하는 시설에 이용권 또는 주주 배정식의 지분도 있을 것이다. 즉, 전주시 태양광발전 시설 및 물 수력 발전시설에 지분을 주어 배당을 받을 수 있다면 ‘일거양득’ 아니겠는가. 
아울러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현재 국세·지방세를 체납 중이거나 휴·폐업 중인 업체, 지방계약법에 따른 부정당 업자, 제재 처분 중인 업체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되는데 약속 받고 참여를 고려해야 한다. 그 업체도 일정 부문 일자리 창출 등 지역에 일조했을 것이다.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특색이 담긴 경쟁력 있는 답례품을 선정할 계획과 함께 발로 뛰어 발굴하고 기부자의 뜻에 부합하는 답례품과 중장기적인 프로그램의 개발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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