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그간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 기지제 등 관광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농업 기반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져 전주시 자체의 관광개발이 가능해져 환영한다.
본디 물은 생명의 젖줄이고 안정감을 주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농어촌공사의 열린 정책이 도시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번 ‘농업 기반 시설의 안전성 개선과 아중호수 등 저수지 관광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한 것은 비단 양 기관의 협약이 아닌 민주사회의 바람직한 협조이다.
과거 농경문화 수리조합의 기능을 중요시했던 시대에는 당연한 과제였지만 이미 수리조합의 기능을 상실한 저수지는 시민들의 안식처로 사용하는 게 맞는 것이어서 이번 농어촌공사와 전주시의 업무협약이 더 확장되기를 기대한다.
전주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전주지역 농업 기반 시설 안전성 개선에 5년간 총 100억 원을 투입한다고 한다.
내륙도시인 전주시는 아중호수(인교제)·기지제·백석제 등 농업 기반 시설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100년 먹거리를 창출해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왕의 궁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아중호수 관광 명소화 사업이 추진 동력을 얻게 되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