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통법규 준수율 90% 상회, 전국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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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통법규 준수율 90% 상회, 전국 상위권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1.07.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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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의 교통법규준수가 전국 상위권을 나타내 성숙된 운전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리서치 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전국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율을 조사한 결과, 전북의 정지선 준수율이 97.96%, 안전띠 착용률은 96.73%,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이 95.1%로 지난해 11월 조사결과와 비교해 정지선 11.2%, 안전띠 15.5%, 안전모 10.4% 증가로 크게 향상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평균치는 정지선 85.8%, 안전띠 90.4%, 안전모 91.7%다.

경찰은 교통법규 준수율이 향상된 이유로 종전의 단속위주에서 과감히 탈피, 교통질서 공감대 조성을 위한 집중홍보와 공감 받는 계도?단속활동이 운전자들의 자율적인 법규준수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져 교통법규 준수율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공감 받는 지도?단속과 교통질서 기초질서 의식 향상을 위하여 지난 4월초부터 시행한 ‘Yellow sign(制)’와 ‘교통질서 함께하기’ 운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결과가 법규준수율 향상에 큰 요인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활동만으로 교통질서 확립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도민들의 협조와 참여를 통한 ‘교통질서 함께하기’ 등 교통문화 개선노력이 법규 준수율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전북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 등과 협조, 교통법규 준수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선진국 수준의 교통문화 개선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교통질서 함께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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