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유학생 5000명 유치 위해 유럽·아프리카 대학과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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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유학생 5000명 유치 위해 유럽·아프리카 대학과 ‘연대’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12.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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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유학생 5천명 유치 실현을 위해 양오봉 총장이 지난 4일부터 열흘 간 유럽과 아프리카 주요 대학을 찾아 긴밀한 연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전했다.

양 총장은 프랑스 핵심 연구중심대학 중 하나인 보르도공과대학을 찾아 Mejdi Azaie 국제처장 등을 만나 양 대학이 자랑하는 공학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양 총장은 직접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추진 방향 등을 소개하고 전북대가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와 방위산업, 반도체 분야 육성 방안을 비롯해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 컴퓨터과학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 이후 앞으로 공식 학술교류 협정을 통해 공동 연구프로젝트를 분야별로 구체화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학생 교류를 위한 세부협정도 추가로 체결할 계획이다.

이어 보르도몽테뉴대학을 방문해 Lionel Larre 총장을 만나 MOU 체결식을 통해 학생교류와 국제 공동연구 등 폭넓은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서는 보르도몽테뉴대학에서 한국학 및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다수가 함께해 양 대학 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보르도몽테뉴 대학은 내년 9월 한국어학과를 출범할 예정이며 이에 전북대는 ‘JBNU 국제센터’를 이 대학에 설립해 한국어 강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 밖에도 양 총장은 페삭시 교육부시장도 만나 전주시와 페삭시 간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지방정부 간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 “유럽 방문 기간 동안 더 많은 대학과 기관 등을 찾아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내 전북대 유학생 5천명 유치의 기반을 닦고, 전북대가 글로벌 허브대학으로 담대하게 나아가는 데 밀알이 될 수 있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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