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과 산림조합, 임업관련 자격증 취득 앞장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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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과 산림조합, 임업관련 자격증 취득 앞장 '결실'
  • 권남주 기자
  • 승인 2023.12.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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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청(군수 최훈식)과 장수군산림조합(조합장 한상대)이 관내 임업인들의 임업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던 일이 하나씩 결실을 보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들리고 있다.

장수군은 임야면적이 70% 이상 차지하고 있고 많은 임업인이 임업활동을 하고 있으나, 그간 정보 및 교육 등의 제공이 잘 이뤄지지 않아 임업관련 자격증의 취득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장수군청과 장수군산림조합은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임업분야 최고 자격인 산림기술사를 취득한 산림공원과 산림정책팀 최석원 팀장과 공원레저팀 이병태 팀장이 강의교재를 준비하고, 산림조합은 관내 저소득층, 구직자, 은퇴자, 전업주부, 농·임업인들 약 40여 명을 선발하여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임업관련 자격취득을 위한 무료강의 교육’을 매회 3시간씩 주 2회 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실시한 결과 산림기사 8명, 산림기능사 11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게 되었고, 이 중 10여 명이 장수군과 산림조합의 산림일자리에 고용되어 일하고 있어 단순한 자격증 취득 개념을 넘어 산림일자리 창출이라는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산림기능사 취득 후 장수군산림조합에서 일하고 있는 강병욱씨는 “자격증이 없을 때는 하루하루 구직해야 하는 일용직이라는 불안감 속에 있었지만, 지금은 산림조합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로 일하고 있어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다.”라며 “항상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 장수관내 임업인이 함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이런 교육을 지속해서 제공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석원 팀장은 “산림기사 자격증 취득은 단순한 합격이라는 성취에서 끝나지 않고, 숲속 일자리로 즉시 투입되어 육제적·정신적으로 건강한 활동이 가능하며, 아름다운 숲을 미래세대에 물려주는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어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더욱 재능기부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수군청과 장수군산림조합은 장수관내 임업인들을 위해 자격증 취득의 염원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등 민관이 하나 되어 성과를 이루는 또 다른 하나의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어 주변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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