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통신기기 피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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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통신기기 피해 가장 많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1.07.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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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692건 대비 3.5% 증가
-상담이 가장 많아...

상반기 휴대폰이나 스마트폰 등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만사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소비생활센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물품사용이나 용역?서비스의 이용과정에서 발생한 소비자들의 불만 및 피해 상담건수가 총 716건으로 전년 상반기 692건에 비해 3.5%(24건) 증가했다.

전화가 679건(94.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터넷상담 19건(2.7%), 방문 15건(2.1%), 서신?팩스 3건(0.4%) 순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 발생한 513건(71.6%) 중 전주시가 193건(37.6%), 익산 48건(9.4%), 군산 40건(7.8%), 완주 16건(3.1%), 남원 15건(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불만은 방문판매원 또는 텔레마케터의 구입 권유, 전자상거래, 일반거래 등 충동적으로 물품?서비스를 구매 후 ‘계약의 해제?해지’를 원하는 상담이 204건(28.5%)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품질 및 A/S’ 관련이 167건(23.3%), ‘가격?요금’ 90건(12.6%), '단순문의?상담‘ 134건(18.7%), ‘사업자의 부당행위’ 52건(7.3%), 사업자의 계약 불이행에 따른 ‘계약이행’ 38건(5.3%)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판매 방법별로는 일반거래와 특수거래로 구분하고 있으며, 대면 거래방식의 ‘일반거래’가 240건(33.5%)이고, ‘특수거래’는 184건(25.7%), 그중 ‘전자상거래(인터넷쇼핑몰)’가 77건(41.8%)로 가장 많았다.

10대 상위 품목으로는 ‘통신기기’ 55건(7.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인터넷서비스’ 35건(4.9%), ‘회원권’ 33(4.6%), ‘간편복’ 29건(4.1%), ‘이동통신’ 28건(3.9%), ‘건강식품’ 26건(3.6%), ‘신발’ 22건(3.1%), ‘화물운송서비스’ 19건(2.7%), ‘세탁서비스’와 ‘정보이용서비스’가 각 15건(2.1%)을 차지했다.

이에 따른 민원 처리결과 ‘분쟁해결기준설명’, ‘법?제도설명’, ‘피해구제절차(내용증명발송등)안내’ 등 ‘정보제공’이 505건(70.5%)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센터 관계자는 “소비자의 충동구매와 계약 부주의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소비자 스스로의 피해예방 노력과 건전한 소비생활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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