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수입된 냉장대구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134Cs+137Cs)이 미량 검출됐다.
이 냉장대구는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서 포장돼 들어온 것으로서 지난 6일 검출된 냉장대구와 같은 수입 업체가 나눠 수입한 것이다.
방사성 세슘이 검출된 대구 50g(국민 평균 일일 어패류 섭취량 기준)을 매일 섭취할 때 방사선에 피폭되는 량은 연간 자연방사선 피폭량(2.4mSv)의 1/333에 해당된다.
지난 3월 12일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에 대해 매 수입건별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원산지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일본산 대구의 연간 수입량은 국내 생산량 6,940톤의 약 1/10에 해당하는 648톤이며(2010년도 기준), 원전사고 이후 7월 8일 현재까지 4개월 동안 일본에서 수입된 냉장대구는 31건에 총 43여톤이다.
일본산 수산물 등 농식품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결과는 농수산검역검사본부 홈페이지(www.qia.go.kr)와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www.foodsafet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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