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어울림학교 확대 개편... 올해 147개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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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어울림학교 확대 개편... 올해 147개교 운영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4.01.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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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은 농어촌 작은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어울림학교를 개편,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2024년 어울림학교는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교육과정협력형 등 3가지 유형이다.

전북교육청은 어울림학교를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은 97개교,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은 23개교, 교육과정협력형은 20개교, 학교-마을 협력형은 7개교 등 147개교를 운영 예정이다.

이번 어울림학교 개편은 어울림학교 본연의 운영 취지를 살리고, 공동통학구형 확대·개편을 통해 학생 유입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는 원통학구 학생 수가 10명 이상~60명 미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동일시군 내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전·입학을 허용해 농어촌 작은 학교 학생 유입에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으며, 현재 70개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는 교육장 간 동의를 통해 시·군 경계를 넘어 공동학구를 설정,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주소이전 없이 전·입학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원통학구 학생 수 10명 이상~60명 미만 초등학교만 가능하며 작은 학교에서 큰 학교로의 전·입학은 불가하다.

교육과정협력형 어울림학교는 학생 수 10명 이상~100명 미만 초·중·고등학교가 대상이며, 인근 작은 학교 간 협력체계를 갖추고 마을 교육자원 등을 활용해 지역 및 학교 여건과 특색에 맞는 창의적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한다.
중심학교와 협력학교(중심학교:협력학교 1:1)로 구성해 인근 작은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며, 학생 수와 운영 계획 등에 따라 운영비가 지원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올해부터는 시·군간 경계를 허물어 광역형 공동통학구 어울림학교를 운영한다”며 “어울림학교 운영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작은 학교의 교육환경을 보다 향상시켜 농어촌지역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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